391호 삶과 죽음

-윤동주 -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 ----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나는 이것만은 알았다. 이 노래 끝을 맛본 이들은 자기만 알고, 다음 노래의 맛을 알려주지 아니하였다] 하늘 복판에 아로새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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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호 해방 71주년을 맞아

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간도 영동촌에서 태어났다. 일본 유학중 방학을 맞아 고향에 가려고 차표까지 사놓았지만 7월 14일 일경에 체포되어 이듬해 1945년 2월 16일 감옥에서 최후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의 나이 27세였다. 그의 시 '십자가'를 소개한다.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첩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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