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호 부활절에

- 김현승 - 당신의 핏자국에선 꽃이 피어 - 사랑이 피어 땅 끝에서 땅 끝에서 당신의 못 자국은 우리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 - 두루 계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붙들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유태인의 옛 수의를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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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호 부활의 기도

부활절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이 아침 우리가 환희로 맞으며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물질과 정욕에 빠진 생각 가운데, 새로운 깨달음으로 부활하여 거듭나게 하옵소서. 세상에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찮고 부질없는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눈부신 광채와 사치가 아름다움으로 버젓이 장식되고, 이로 인해 낡은 죄악을 감추고 있지 않은지 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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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호 부 활

-박화목 – 그 사랑 앞에서는 죽음도 뜻을 잃어버리고 그 그리움으로 인하여 봉인된 석문을 깨뜨릴 수 있었으니, 이제 불안한 어둠이 걷히고 새 날의 아침 해가 환히 솟아올 무렵 정결한 손에 향유병 받쳐 들고 조용한 걸음으로 무덤을 찾았을 제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그대와 나와 또 인류를 위한 크낙한 사적이 일어났음을 알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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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호 부활절

-Charles H. Town- 주여, 봄이 이 세상에 찾아와 튤립이란 튤립은 모조리 그 속에 당신의 크신 사랑이라는 포도주를 넘칠 듯이 가득히 담고 있습니다. 주여, 내 마음의 그릇도 사용해 주소서. 꽃이 당신의 위대하신 날의 영광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해서 피는 것 같이, 백합화와 같이 깨끗하고 그와 같이 흰 영혼을 내 가슴에 주어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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