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호 은혜의 샘

목마른 자들이 목을 축이고
지친 심령들이 잠시 쉼을 얻을
은혜의 샘이 흐르고 있다.
아픔을 가진 자에게 아픔을 싸매 주고
외로운 이들에게 외로움을 달래 주고
갈 길을 잃은 자에게 방향을 보여 주는
은혜의 샘이 흐르고 있다.
사랑을 잃은 자에게 사랑을 심어 주고
믿음을 잃은 자에게 믿음을 세워 주고
소망을 잃은 자에게 소망이 넘쳐 나게
은혜의 샘이 흐르고 있다.
에스겔이 보았던 예루살렘 성전 부터
흘러 내린 물이 깊어 헤엄 쳐야 하는
은혜의 샘이 흐르고 있다.
그 샘물이 메마른 광야를 흘러
염해까지 강 줄기를 이뤄 흐르자
생물들이 살아나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은혜의 샘으로 흐르게 되었다.
그 샘에 깊은 의미를 깨우쳐 알 수만 있다면
그 샘이 나의 일상에 강물이 되어
은혜의 샘물로 흐르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