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호 가을의 마음

제 마음은 주님이 드실 작은방입니다.옷가지들과 잡동사니들을 치워주님 오셔서 불편없게 깨끗이 청소했습니다.오셔서 제 영혼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찾아온 가을.주님이 작은 내 방 찾아 오실 때새로 바른 벽지와새로 입힌 들기름 바른 장판 위에 앉아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제 마음은 주님이 쓰실 안 마당입니다.추수한 곡식과알록달록 채색된 열매가차곡차곡 쌓이고 펼쳐진 안 마당입니다.주님.내 마음 속에 신령한 곡식으로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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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호 담임 목사님을 모시며

우리 교회가 8개월 가까운 청빙 과정을 통해담임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다.청빙 위원들뿐 아니라,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하며,우리 교회에 합당한 목사님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였다.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의 응답으로우리 교회에 합당한 젊고 귀한 목사님을보내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이제 천국행 베다니 열차의 기관사가장햇살 목사로 바뀌었다.기관사인 목사님의 지도에 따라모두가 즐겁고 기쁜 천국행 열차 여행을 갖기 바란다.천국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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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호 추석이 되면

추석이 되면 송편 함께 빚었던 일 솔잎 따다 송편 익혔던 일 추석이 되면 할아버지 산소에 벌초 하던 일 준비해 간 맛난거 먹고 싶어 흥분 됐던 일 추석이 되면 꽉 찬 환한 달 마음 뿌듯히 채워 희망의 통로로 가슴 뭉클했던 일 추석이 되면 햇 곡식과 과일로 밥상 차리듯 하늘로 온 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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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호 가을의 소망

능금 알이 빨갛게 익어 가는 가을 내 마음에 품은 신앙의 열매도 빨갛게 영글어 가 야지.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 내 안에 신앙의 갈대도 출렁이며 하늘을 바라 야지. 내가 오늘 서 있는 가을 하나님의 은혜로 채색 되는 아름다운 단풍이 되어 야지. 청명한 바다 같이 된 가을 노 저어 하늘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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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호 영혼의 창

창 너머 세상 풍경을 보고 싶을 때가 있었다. 창 너머 파란 하늘을 보고 싶어도 상대편 담벼락 만 보였다. 창 너머 코스모스 하늘 거리는 모습도 보고 싶었다. 창 너머 기러기들이 하늘가에 날아가는 모습도 보고 싶었다. 탁 트인 창이 있었다면 늦가을 떨어지는 낙엽도 보고 단풍으로 물든 잎사귀들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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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호 9월의 기도

- 박화목 - 가을 하늘은 크낙한 수정 함지박 가을 파란 햇살이 은혜처럼 쏟아지네 저 맑은 빗줄기 속에 하마 그리운 님의 형상을 찾을 때, 그러할 때 너도밤나무 숲 스쳐오는 바람소린 양 문득 들려오는 그윽한 음성 너는 나를 찾으라! 우연한 들판은 정녕 황금물결 훠어이 훠어이 새떼를 쫓는 초동의 목소리 차라리 한가로워 감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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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호 거기엔

사람들이 고향을 상실했다. 거기엔 도덕적 감각과 역사의 방향을 잃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해 무화과 나무 아래 숨었던 아담처럼. 두렵고 얼 빠져 기쁨 없이 미소 짓고 눈물 없이 우는 자리. 거기엔 진정 무의미와 허무 뿐이다. 발길을 돌려 잃어 버린 에덴을 향한 전환점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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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호 8월의 한 가운데

이글 이글 타는 저 태양처럼 해방의 감격과 뜨거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8월의 한 가운데 숲 사이 계곡을 지날 때면, 흐르는 냇물의 속삭임과 들려오는 생명의 숨결들이 가슴을 벅차게 두드린다. 8월의 한 가운데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셨듯, 한 민족의 손을 잡고 이끌어 주셨다. 8월의 한 가운데 오욕의 땅 덩어리 뒤 흔들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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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호 태양의 계절

태양의 계절 8월이다. 8월이 오면 옛 여름 성경학교 교가가 떠 오른다. 흰구름 뭉게 뭉게 피는 하늘에 아침 해 명랑하게 솟아 오른다. 손에 손 마주 잡은 우리 어린이 발걸음 가벼웁게 찾아 가는 길. 즐거운 여름학교 하나님의 집 아아 진리의 성경 말씀 배우러 가자. 올해는 팬데믹으로 여름 성경 학교를 열지 못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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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호 새로운 담임목사를 모시며

새로운 담임 목사를 모시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한 결과 장햇살 목사님으로 결정 되었다. 우리의 기도는 교회가 말씀으로 세워지고 사랑의 공동체가 되고 우리 자녀들이 믿음으로 세워지는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는 기도였다. 우리가 함께 기도한 내용들을 새로운 목사님과 함께 이루어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베다니 공동체가 세상 풍조에 휩 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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